[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11월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이승환은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투어 중인 내 공연 ‘헤븐'(HEAVEN)을 보셨다면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아셨을 것”이라며 글을 게시했다.
이어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고, 매년 서너 개의 공연을 만들던 내가 당분간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거였다”며 “헤븐 공연의 첫 멘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일 불거진 은퇴설에 대한 반박이다. 앞서 이승환은 “공연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 35년을 이렇게 살았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는 것으로 은퇴설에 휩싸였다.
이날 이승환은 “투어는 오는 11월에 끝난다. 나도 좀 쉬겠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오해를 일축했다.
1965년생인 이승환은 데뷔 36년차 가수로 ‘천일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덩크슛’,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화려하지 않은 고백’, ‘너를 향한 마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예계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정치인으로 꾸준히 정치적 견해를 밝혀 온 지난 3월 자신을 비방한 극우 성향의 유튜버들을 고소하곤 “우리는 끝까지 간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이승환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