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발칸으로 향하나”
크로아티아의 깜짝 방문에
쏠리는 관심!
K2 흑표 전차가 발칸 반도를
달릴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크로아티아 국방부 장관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해 현대로템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며, 대한민국산
전차와 장갑차의 대규모 수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 방산전시회인
MSPO에서의 회동이 아닌,
대한민국을 직접 찾아와 현대로템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크로아티아가
추진 중인 전력 강화 사업에 K2 흑표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현대로템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찾은
사실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구체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방증합니다.
크로아티아 국방부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현대로템을 방문해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기갑 전력 구매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이미 2021년,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 12대를
도입하면서 대규모 전력 현대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습니다.
특히 냉전 시절 도입한 구소련제
무기 체계의 노후화와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서방 무기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크로아티아는 2032년까지
국방비를 GDP 대비 5%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군사력 강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K2 흑표 전차의 경우 폴란드가
최근 2차 도입 사업을 확정 지은
가운데, 루마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도
관심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장갑차 분야에서도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제안한 차륜형 장갑차
(N-WAVe)에 대해 크로아티아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로템과의 논의에서는 전차 및
장갑차 공동 개발, 무인화 기술,
드론·무인기 체계 협력, 훈련 및
군수지원 패키지 등 전방위적 협력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선호하는
크로아티아 입장에서 대한민국과의
협력은 매우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가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대한민국은 폴란드에
이어 발칸 반도까지 방산 수출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유럽 내 전략적 방산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