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혜주 기자] 배우 김형묵이 오토바이 배달 중 부상을 입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배우 김형묵이 출연해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이날 김형묵은 ‘한블리’ 맞춤 개인기를 준비했다. 그는 ‘차종별 후미등 얼굴 모사’로 디테일한 관찰력과 재치 넘치는 유머 감각을 발휘해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부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또 그는 오토바이 배달 중 겪은 부상 경험과 갓길에서 우산으로 위협을 받았던 사건 등을 전하며 제보 영상에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스튜디오 실험에 참여해 비비탄의 위력을 직접 체험하며 해당 사건의 위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사건에서 과실 여부를 논의하던 중 불법 유턴 차량의 주저하는 뒷모습을 후미등 모사로 다시 한 번 재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워냈다.
이밖에도 김형묵은 과거 차량이 뒤집혀 가족들이 창문으로 탈출했던 경험, 여자친구가 몰던 차가 트럭 밑에 끼어 끌려간 사건, 운전 중 졸음으로 앞차를 들이받으며 머리로 앞 유리를 깨뜨렸던 경험 등 충격적인 교통사고 일화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방송을 마치며 그는 “너무 놀라다 보니 지금까지 놀란 연기는 다 거짓말이었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주었고, 올바른 운전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한블리’를 의무 교육으로 삼아야 한다는 소감으로 출연을 마무리 했다.
현재 김형묵은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종횡무진 중이다.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명나라 사신 우곤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중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하며 모사에 능한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한 김형묵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전혜주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