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62억家’ 김종국 결혼 소식에 “집 구매 때부터 느낌있었다”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김종국의 62억 집 매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결혼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1일 온라인 채널 ‘김종국 짐종국’에선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종국의 결혼소식을 처음 접한 지인들의 반응이 담겼다.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9월 5일 스케줄을 물으며 “시간 되시면 저 결혼하니까 밥 먹으러 오시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거짓말하지 말라. 진짜 결혼하면 녹화가 있어도 가야죠”라며 장소와 시간을 물었고 김종국이 이를 대답하자 “어? 공연장이 아니네?”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결혼을 하느냐”라는 유재석의 반응에 김종국은 “지금 알게 하지 않나”라고 대답했다. 아직 긴가민가 반응의 유재석은 “진짜 하나?”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결혼 한다”라고 강조했다. 

“누구랑 하는데?”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그냥 일반인이다”라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진짜 한다고?”라고 놀라워하다가 “그래서 내가 너 집 살 때부터 (의심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결혼 발표 전에 김종국이 62억 고급빌라를 현금으로 구입한 사실이 전해졌고 이에 신혼집으로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유재석의 말에 김종국은 “그러니까요. 저는 원래 창고에 살아도 되는 사람이다. 저는 원룸에 살아도 된다”라며 62억 빌라를 신혼집으로 마련했음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우리끼리는 그런 얘기를 했다. 이거 종국이가 집 사는 게 이게 의도가 있다 (라고 얘기했다)”라고 눈치를 채고 있었음을 언급했다. 

결혼식 2주 전에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서운해 하는 유재석의 반응에 김종국은 “그냥 축하하고 끝냅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네 결혼식이면 무조건 가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충격이 크다. 난 지금 농담하는 줄 알았다”라며 “결혼 좋은 일이다. 잘 생각했다. 하여튼 저 집 살 때부터 느낌이 있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9월 5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짐종국’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