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측, 때아닌 결혼설 법적 대응…”합의·선처 NO” [공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때아닌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

29일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해 찌라시, 추측성 루머, 악의적 게시물, 비방 댓글 등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향후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배우 권익 침해 관련 제보는 아래 메일로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8일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글에는 수지가 모 회사 대표와 결혼하며 곧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자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같은 날 개인 채널에 “유언비어 퍼트리다 걸리면 혼난다”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010년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데뷔한 수지는 2011년 KBS2 ‘드림하이’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수지는 차기작으로 오는 10월 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선택했다. 천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수지는 극 중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 역을 맡아 김우빈과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현혹’ 촬영에 한창이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