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600억 자산가라더니…짐꾼→수발러 신세 (‘비서진’)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이서진이 스타를 밀착 수발하는 ‘일일 매니저’가 된다. 

27일 SBS는 이서진이 배우 김광규와 함께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케줄 현장에서 매니저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을 엿볼 예정이다. 

특히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미 고령의 대선배들을 모시며 ‘짐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력이 있는 만큼 더욱 기대가 커진다. 또 데뷔 전 경영학 전공, 자산운용가 역임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치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게스트는 ‘제이미맘’, ‘슈블리맘’, ‘햄부기’ 등 다양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이수지로 확정됐다. 

이서진은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금융계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의 할아버지는 서울은행, 제일은행 총재를 역임,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집안 배경과 가사 도우미가 6명 있었다는 그의 과거 발언 등으로 인해 ‘600억 원대 자산가’라는 소문이 생기기도 했다. 

1999년 SBS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한 이서진은 MBC ‘다모’, ‘불새’, ‘이산’, 티빙 ‘내과 박원장’, 영화 ‘완벽한 타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예능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후 tvN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 나영석 PD와의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서진은 3대째 금융업계 대를 이은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재산이 600억 원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이서진은 한 방송을 통해 “그정도 자산이면 여기 있지도 않다”며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