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벤허’, ‘잭 더 리퍼’ 등 굵직한 작품에서 다양한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서지영은 제8회 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과 제9회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입증한 무대 위 디바입니다.
배우 서지영은 2019년 드라마 레벨업을 시작으로 미스터 기간제에서 상반된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으며 하이에나, 고스트 닥터, 서른, 아홉, 더 패뷸러스, 성스러운 아이돌, 보라! 데보라, 악연 등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로 스크린에 진출해 강렬한 악역으로 활약을 선보이는 등 영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지영은 2006년 뮤지컬 밑바닥에서 연출가 왕용범을 연출과 배우로 처음 만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왕용범은 이전부터 그녀의 팬이었고 함께 작품을 하면서 가까워져 2007년 5월 서지영은 6살 연하의 왕용범과 결혼했습니다.
연출가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서지영은 결혼 후 3년간 무대 위에 서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파트너로서 10 작품이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왕용범-서지영 부부, 국내 최초의 뮤지컬 배우 부부 교수 탄생
2010년 서울종합예술학교는 뮤지컬예술학부 신임교수로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과 뮤지컬 배우 서지영 부부를 함께 임용하며 국내 최초 뮤지컬 배우 교수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뮤지컬 ‘살인마잭’의 연출자인 왕용범 교수는 뮤지컬 ‘햄릿’, ‘삼총사’ 등을 통해 인기 연출가로 발돋움했으며 ‘밑바닥에서’, ‘컨페션’, ‘카르멘’, ‘도로시’, ‘햄릿’, ‘햄릿 월드버젼’ 등의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국내외 원작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풀어낼 줄 아는 역량 있는 연출자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2007년 ‘햄릿’으로 제15회 한국최고연기연예대상 뮤지컬 부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서지영 교수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지하철1호선’, ‘라이프’, ‘더 플레이’, ‘풋루스’, ‘겜블러’, ‘카르멘’, ‘밑바닥에서’, ’19 그리고 80′ 등 수많은 뮤지컬의 히로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2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2003년 기독교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연기상, 2003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상명대 공연예술학부, 백제예대 뮤지컬과, 남서울대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6살 연상연하의 서지영, 왕용범 부부는 2010년부터 함께 서울종합예술학교 뮤지컬예술학부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