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연하 배우남편이 원빈 닮아서 얼굴보다 울었다는 연예인


2006년 MBC 특채로 데뷔해 ‘개그야’에서 사모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우먼 김미려.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늘 웃음을 주던 그녀는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하며 또 다른 인생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정성윤은 2002년 박카스 광고에서 한가인과 함께 등장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후 드라마 일지매, 오늘만 같아라, 영화 미녀는 괴로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지만, 무엇보다도 그를 대표하는 건 “잘생겼다”는 수식어였다.

김미려의 말처럼, 실제로 보면 원빈급 미남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우연히 한 라디오 프로그램 MT에서 시작됐다. 같은 소속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 정성윤이 먼저 연락을 하며 가까워졌다.

술자리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김미려 특유의 유쾌한 성격 덕에 늘 ‘내가 술값을 냈다’, ‘주변에서 결혼을 샀다고 한다’는 농담이 따라붙곤 했다.

연애 시절 김미려는 남편의 외모에 감탄해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영화를 함께 보던 중, 무심코 옆을 바라보다가 “왜 이렇게 잘생겼냐”며 울음을 터뜨렸다는 것.

실제로 그녀가 꿈꿨던 이상형—쌍꺼풀 없는 눈, 도톰한 입술, 하얀 피부, 큰 키—를 정성윤이 고스란히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혼 후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되었고,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흥미로운 건, 결혼 뒤에는 오히려 김미려가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정성윤이 집안 살림과 육아를 도맡으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김미려는 “남편이 20kg 쪘어도 여전히 원빈급이다.

다만 활동 공백기도 원빈급”이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곤 한다.

그럼에도 정성윤은 여전히 자상한 남편, 든든한 아빠다.

시어머니에게도 늘 따뜻하게 대하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

김미려 역시 방송마다 남편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으며 애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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