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분의 1 확률 뚫고..’ 송종국 딸 19세 송지아가 전한 깜짝 희소식: 난 이 나이에 뭐했나 싶어 말문이 막혔다

운동선수 딸은 역시(?) 다르다.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이 됐다.

송지아. ⓒ유튜브 ‘SBS Golf’/박연수 인스타그램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연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송지아 프로님 정회원 합격을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딸 지아의 사진을 올리며 이를 축하했다. “그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기획사를 다니다가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라며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연수는 “시합에 많이 나가지 못해 눈에 띈 적은 없었지만, 걱정하고 울던 시간은 이제 뒤로하고 싶다.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해온다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송아지 정말 고생 많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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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는 송종국의 딸로 과거 ‘아빠! 어디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후 방송 출연이 뜸했지만, 지아는 기획사에 다니며 걸그룹 데뷔 준비를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골프에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 취미로 시작했던 골프에 흥미를 붙여 프로 골프 선수를 목표로 하던 지아가 어느새 19살이라는 나이에 KLPGA 정회원이 되면서 꿈에 한 발짝 다가간 것.

지아는 과거 예능에서 자신에게 헌신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책임이 막중해진다”라고 말하는 등 골프를 향한 진심을 보여준 바 있다.




결국 꿈을 위해 달리던 지아가 KLPGA 정회원이 되면서 앞으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KLPGA 정회원은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하고, 소정 교육과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공식 대회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