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뜸하다 갑자기 전국 복싱대회 출전해 ‘우승’ 소식 전한 33세 배우: 부드러운 이미지 싹 깨져 오히려 더 호감이다

이시영에 이어 배우계 복싱 선수가 또 탄생했다. 바로 배우 장동윤이다.

대회 우승한 장동윤. ⓒ장동윤 인스타그램
대회 우승한 장동윤. ⓒ장동윤 인스타그램

2일 장동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일상사진을 올리던 전과는 확실히 다른 게시글이었다.

갑자기(?) 복싱 선수가 되어버린 것.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거나, 드라마 촬영 중인 것처럼 보였지만, 정말 현실(?) 사진이었다. 그는 실제로 경기도 성남시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회 남한산성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가했다. 심지어 우승까지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https://www.instagram.com/p/DM2J-uFJ8e-/?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그는 “Gaepo-dong BIVOL”이라는 멘트와 함께 붉은 글러브와 보호구, 동일한 색감의 상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또한 공개했다. 배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운동선수 그 자체였다. 등에는 ‘스타 복싱’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완전 새로운 모습이다”, “응원한다” 등 장동윤의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격려하는 팬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장동윤 이전에, 배우 중 복싱 선수로 이름을 알린 사람은 이시영이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차례로 각종 대회를 석권한 이시영은 국가대표 타이틀까지 얻어내기도 했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서 잠정적으로 복싱을 그만뒀지만, 그동안 보여준 복싱을 향한 애정에 사람들 또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시영에 이어 장동윤까지, 건강한 스포츠에 도전하는 셀럽들의 긍정적인 영향이 팬들에게까지 전해지고 있다. 

복싱 도전한 장동윤. ⓒ장동윤 인스타그램

한편, 장동윤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