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송민호가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늘(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6월 14일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답십리 역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송민호는 후유증에 대비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는 후문.
앞서 송민호는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그는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 됐다. 하지만 소집해제를 앞두고 그가 출근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퍼졌다.
디스패치 취재에 따르면 취재원들이 송민호가 그가 근무하는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10차례 넘게 방문했지만, 한 번도 그를 만나지 못했다.
송민호와 같이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일했던 한 공익요원은 송민호의 출근과 관련해 “출근을 거의 안 했다. 어쩌다 나오면 헤드셋을 끼고 반쯤 누워서 게임만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의혹에 송민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했고,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송민호 측에 따르면 그가 공익근무를 제대로 할 수 없던 병명은 ‘공황장애’다.
그러나 송민호는 포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을 당시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강원도 고성의 핫플 카페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