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은하 기자] 전 JTBC 아나운서 송민교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0일 송민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생애 두 번째 사원증. 인턴십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민교는 뉴욕 현지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마케팅 기업의 사원증을 손에 든 채 인증샷을 남겼다.
송민교는 지난해 7월 “얼마 전 퇴사를 했다. JTBC 아나운서로 13년, 방송인으로서 19년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라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석사 과정을 밟는다”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새로운 길을 향해 과감히 발걸음을 내딛은 그의 용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턴십은 스포츠 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 이은 실무 경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인턴십 시작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새로운 직장 인턴을 축하한다.”, “새로운 곳에서 꽃길만 있기를”, “역시 멋진 언니”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만 41세인 송민교는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야구·축구 중계는 물론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화여자외국어고 영어과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송민교는 탁월한 영어 실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도전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그의 강점을 발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송민교가 스포츠와 방송을 넘나드는 ‘글로벌 인재’로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송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