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에서 조나단이 강아지 공포증 극복기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이하 ‘얼리어잡터’)에서는 조나단이 농생명산업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조나단은 마지막 수업을 위해 실습실에 들어서자마자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는 “나 진짜 무서워 한다. 진짜 크다”라며 울먹었다. 그런 그의 앞에는 해맑은 표정의 리트리버 ‘금자’가 있었다.
조나단은 초등학교 시절 출연한 ‘인간극장’ 때부터 강아지를 굉장히 무서워 했었다. 그는 “실제 인간극장을 찍기도 전에 강아지 주인분이 우리 강아지 굉장히 착하다고 했다. 그런데 강아지가 표정부터 안 착했다. 강아지에게 물릴 뻔하고 난 후부터 작은 애만봐도 물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성규는 “저는 바퀴벌레 보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아내랑 자식 모두 벌레를 못 잡는다. 그래서 같이 살고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잔뜩 긴장한 조나단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동물산업과 친구들은 강아지와 교감하는 꿀팁을 전수해줬다. 친구들은 “강아지를 보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얘가 냄새를 맡을 거다”라고 전했다.
조나단은 벌벌 떨면서도 강아지 금자가 다가오자 두려움을 참아냈다. 조나단은 “제작진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제가 꼭 극복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금자가 조나단의 탐색을 마쳤고, 금자는 조심스레 조나단 곁으로 왔다. 이때 용기를 낸 조나단은 금자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이어 소형견들이 등장했다. 조나단은 한층 안정적인 모습으로 강아지들을 쓰다듬었다.
내친김에 조나단은 생애 최초 강아지 목욕까지 도전했다. 조나단은 순둥이 실습견 ‘로치’를 조심스레 씻기며 “괜찮아?”라고 소통을 시도했다.
조나단은 “로치가 협조를 잘해줘서 저 같이 무서워하는 사람도 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목욕과 드라이, 빗질까지 마친 후에는 한층 로치와 친해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불나방’이라는 닉네임의 얼리어잡터가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바로 울산에서 10년 차 농기계 정비사로 근무 중인 경남자영고등학교 정대한 졸업생이 그 주인공이다.
간단한 타이어 수리부터 예초기, 경운기, 트랙터까지 동네의 고장난 각종 농기계를 뚝딱 수리해내는 모습에 지켜보던 MC들은 “동네에 대한 씨가 없으면 큰일나겠다”며 감탄했다.
정대한 졸업생은 취업 후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전은 물론, 주말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활약하고 있어 감동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