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결혼초부터 폭력…금전 요구? 돈 필요 없다” 전처 A씨 작심 폭로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방송인 김병만과 전처 A 씨가 오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A 씨가 항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월간지 우먼센스가 김병만의 전 아내 A 씨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A 씨는 김병만과의 이혼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정리하자면 과도한 생명 보험 가입은 물론 입양 딸의 파양 조건으로 30억을 요구했다는 등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실제 종신보험은 4개이며 김병만 또한 보험에 대한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병만 측은 A씨가 김병만의 명의로 20여 개 이상의 생명보험을 가입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최근 김병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내가 죽었으면 (전처가) 돈을 엄청 벌었을 것”이라고 주장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만은 지난 2020년 A 씨의 딸을 상대로 첫 파양 소송을 시작해 2025년 8월 파양 인용 판결을 받았다. 파양 과정에서 김병만 측은 A 씨가 파양 동의 대가로 30억 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A 씨는 “딸의 파양을 원한 적도 없고 30억 원을 요구한 적도 없으며 (김병만의) 변호사게에 파양과 금전적인 부분을 연계하지 말라고 강하게 요구했다”며 “금전적인 건 필요 없다”고 부인했다.

이혼 과정에서 A 씨가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결혼 초에 폭행이 자주 있었다”며 “(당시) 전 여자친구가 시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해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라고 했는데 휴대전화를 바닥으로 내리쳤고 그때 폭력성을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7살 연상 비연예인 A 씨와 결혼했으나 12년 만인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김병만은 최근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이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병만과 그의 가족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김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