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은하 기자] ‘돌싱글즈2’ 출신 윤남기가 아이들을 위해 타투를 지우는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채널 ‘남다리맥’에서는 ‘아빠의 눈물 나는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남기는 팔과 다리에 새겨진 타투를 지우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윤남기는 시술을 앞두고 “타투 지우기 첫날이다. 수면마취 때문에 금식 중이다. 진짜 너무 아프다길래 수면마취를 선택했다”라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시술 후에는 “생각보다 상당히 아프다. 따끔따끔하다. 갑자기 푹 잠들었는데 끝났다고 하더라. 수면마취의 위력이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타투를 할 때는 쉽지만 지우는 건 그 10배의 노력과 비용, 시간이 든다. 타투를 하려면 최대한 작고 약하게 해라. 신중하게 결정해라”라며 “타투가 굵으면 지워도 티가 안 난다고 포기하시는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지워보길 바란다. 나도 노력하겠다”라고 조언도 덧붙였다.
아내 이다은은 남편의 결정을 진심으로 반겼다. 그는 “저번 영상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타투에 대해 보수적인 편이다. 타투 있는 분들과 교제해 본 적도 없다. 오빠가 나름 의미를 가지고 새긴 거기도 하고 타투가 있는 상태에서 교제를 해서 결혼을 한 거니까 뒤늦게 와서 타투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서 한 번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볼 때마다 적응은 쉽지 않았는데 본인이 직접 지우겠다고 말해줘서 너무 반가웠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윤남기는 지난달 공개된 영상 ‘아이들을 위해 내린 큰 결정’에서 타투 제거를 결심한 이유가 자녀들을 향한 마음 때문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 MBN ‘돌싱글즈2’에서 최종 커플로 맺어졌고 이듬해 재혼에 성공했다. 이다은은 재혼 전 딸 리은 양을 홀로 키우고 있었으며 지난해 아들 남주 군을 출산해 네 식구가 함께하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남다리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