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이효리가 결혼 12주년을 맞은 가운데 남편 이상순을 폭로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계정에 남편 이상순 사진을 업로드하며 “요즘 다른 여자 분께 푹 빠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무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카니의 모습이 담겼다. 이상순이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카니였던 것. 이효리의 귀여운 질투에 웃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0년 작곡가 정재형으로 처음 만남을 가졌다. 2년간 교제한 두 사람은 2013년 결혼, 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했다.
지난해 이효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 등을 현금 60억 원에 매입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주택의 연면적은 330㎡(약 100평)에 달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효리는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서울로 이사왔으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요가원은 아직 오픈 전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요가원 측은 “예약 시스템 문제로 개원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 “모든 협찬과 제의를 정중히 거절한다. 조용히 집중하여 수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려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활동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텐 미닛’, ‘유 고 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는 최근까지도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999년 롤러코스터 1집 앨범 ‘내게로 와’로 데뷔한 이상순은 현재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이효리,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