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된 ‘♥한창’ 씀씀이 어떻길래…장영란, 제대로 뿔 났다 [RE:뷰]


[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인 한창 씀씀이에 한탄했다.

지난 27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남편이랑 싸우면서까지 사려고 한 살림템? (코스트코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한창과 대형 마트를 방문했다. “살 것들이 너무 많다”며 여러 아이템을 추천한 장영란은 신상품에 사로잡힌 남편을 향해 “또 저렇게 쓸데없는걸 (원한다)”며 못마땅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쓸데없는 걸 사서 원래 40만 원이면 될 걸 50만 원, 100만 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영란 남편은 2021년 400평 규모 한방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그러던 지난 6일에는 장영란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리 남편이 최근 병원을 팔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창 역시 “나는 지금 백수”라며 병원 양도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은 또 “남편이 지금 두 달째 쉬고 있는데 말은 못 하고 혼자서 울컥한 게 있었을 것이다. 내가 더 잘되라고 자기 꿈을 접었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 남편이 병원을 운영하는 동안 우리가 정말 많이 싸웠다”며 “병원을 접은 이후부터는 싸운 적이 없다. 싸울 일도 없다. 결과적으로 더 큰 그릇으로 나를 감싸준 셈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장영란은 “남편은 얼굴에 표가 많이 난다. 얼굴이 알려지면서 참아야 하는 게 많아졌다. 그걸 다 누르며 살아야 하니까. 잘못하면 피해갈까 봐 노심초사하는 게 미안했다”며 남편이 한방병원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장영란은 지난 2009년 3세 연하 한의사 남편 한창과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과 딸 한 명씩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일상 모습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