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수입 줄었다더니…나이트 행사 다니고 있었다 (‘마이턴’)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마이턴’ 탁재훈이 몰래 나이트에서 공연했다는 사실을 들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턴(이하 ‘마이턴’)’은 탁재훈, 김원훈, 한라(이수지)가 비밀 행사를 위한 ‘한탕트리오’를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마이턴’은 ‘페이크 리얼리티쇼’로 트롯돌 프로젝트라는 이름 뒤에 숨어 한탕을 노리는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고깃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원훈은 한라에게 매일 고기 먹는 방법을 생각해봤다며 입을 뗐다. 곧이어 그는 탁재훈 사진이 있는 나이트 전단지를 꺼냈다. 알고 보니 작년보다 수입이 줄었다던 탁재훈이 뽕탄소년단 노래로 단독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 그는 “2년 전에 출연하기로 했던 걸 지금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출연료도 이미 다 썼다고 밝혔다. 

김원훈은 개인 활동한 것을 이경규에게 들키면 큰일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 셋이 활동하는 건 어떠냐. 내가 인맥이 좀 있으니 박리다매식으로 몇천만 원은 금방 모을 수 있을 거다”라고 제안했다. 탁재훈과 한라 모두 걸릴까봐 걱정된다며 망설였고 그는 자신이 모두 책임지겠다며 설득을 이어갔다. 결국 두 사람은 그의 제안을 받아 들였고 ‘뿡단트리오’라는 새로운 팀을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