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볼링 친구=공명이었다…”이보영♥지성 돌잔치도 같이 참석” [RE:뷰]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혜리와 공명이 오랜 인연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에서는 배우 공명이 출연했다.

이날 공명은 인사를 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고, “너무 어색하다. 너 헤어랑 메이크업한 것도 어색해”라며 “왜 떨리지? 어색해서 떨리다”라고 토로했다. 이유는 두 사람이 절친 사이였기 때문. 혜리는 공명과의 인연에 관해 “저희가 동갑이고, 10년 전에 드라마 ‘딴따라’를 같이 하면서 알게 된 사이”라고 설명했다.

공명은 “안 그래도 최근 업로드된 이보영 선배님 편을 보고 왔다. (우리가 있는) 돌잔치 사진이 나오더라”면서 지성, 이보영 자녀 돌잔치까지 같이 참석한 일화를 꺼냈다. 공명은 “그때 혜리가 워낙 잘 이끌어줬다. 혜리가 (지성) 선배님한테 ‘돌잔치 하세요? 저희 갈게요’ 하면서 같이 가게 됐다”라고 했고, 혜리는 “선배님도 ‘네가 온다고? 그럼 그래’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공명은 “그때부터 절 잘 챙겨주고 잘 이끌어줘서 지금까지 잘 오지 않았나”라며 혜리에게 공을 돌렸다.

이후 평소 취미 부자라는 공명은 최근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공명은 “내가 지금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을 촬영하는데, 진선규, 김지석, 윤경호 선배님이 다 골프를 쳐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 근데 재미있더라. (공이) 잘 맞던데?”라며 뿌듯해했다.

공명은 하루에 2번도 실내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갔다고 말하며 “우리 옛날에도”라고 웃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혜리는 “제가 맨날 볼링 얘기하지 않냐. 그 볼링을 같이 다닌 친구가 이 녀석이다. 팔 다 나가면서”라며 공명이 볼링 친구라고 고백했다. 공명은 “정말 미친 듯이 했다. 팔 굵기, 엄지 굵기가 달라졌다. 너 치면 자세 찍어주고”라며 열정적이던 당시를 떠올렸다.

혜리는 “거기에 꽤 많은 수익을 (갖다 바친 것 같다)”라며 “그때도 공명이 운동을 잘했다. 원래 운동을 하던 친구라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다 잘했다”라고 밝혔다. 혜리가 자기 골프채를 가져가라고 하자 공명은 혜리에게 같이 치자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공명은 스킨 스쿠버, 사진, 풋살, 캠핑에 이어 골프까지 치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