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동완 저격…”방송에서 만난 여자만 몇 명이냐” (‘라스’)


[TV리포트=신윤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김동완, 배우 김응수, 가수 빽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김동완에게 “이제 (신화에서) 홀로 결혼 안 한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김동완은 “결혼을 하고 싶긴 하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꽃님이(MBC ‘애정만세’ 출연자)부터 ‘신랑수업’까지 방송을 통해 만난 여자만 몇 명이냐”고 저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김동완은 방송에서 47년째 결혼을 준비 중이지만 “결혼식은 하지 않겠다”라는 파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그는 이날 자신만의 결혼관과 포기할 수 없는 결혼 조건들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김동완은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촬영할 때 역할 몰입을 위해 ‘줌바댄스 메소드 연기’에 도전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방송에서 직접 줌바댄스 시범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더불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로서 SM 시절의 뒷이야기도 공개한다. 김동완은 SM 창립자 이수만과의 단독 면담에서 “50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49분은 듣고 1분만 발언했다”고 밝히며 “그 1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짧고 긴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