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반려견 광복이의 투병에 가슴 아파했다.
26일 박성광은 개인 채널에 “새벽에 갑자기 온 호흡곤란 폐수종. 광복아 빨리 퇴원하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광복이는 원활한 호흡을 돕기 위한 산소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성광은 힘든 상황에도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바라보는 광복이를 보고 가슴이 미어지는 듯 손을 내밀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같은 날 박성광 아내 이솔이 역시 “갑자기 찾아온 광복이 폐수종. 집에 겨울이 때문에 사둔 산소방을 광복이가 먼저 쓰게 될 줄이야”라며 “사랑하는 아가들 하나 둘 아픈 거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온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아지 폐수종은 심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폐에 물이 차게 되는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급성 악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강아지의 생명을 좌우한다.
한편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박대박’,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시청률의 제왕’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0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이솔이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최근 이솔이는 과거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라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수술과 항암치료 끝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 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이솔이, 박성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