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는 1994년 가수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했습니다. 같은 해 KBS2 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세련된 이목구비와 단아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2001년 5살 연상의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과거 ‘한솥밥’을 먹던 김지호-김호진 부부가 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연예기획사에 몸 담고 있던 두 사람은 최근 전 소속사와 결별 후 각각 다른 소속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4년간 같은 소속사의 관리를 받던 김지호와 김호진이 홀로서기를 선택했습니다.
한솥밥을 먹던 두 사람이 개별 활동을 선택한 이유를 두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지호의 측근은 “김지호와 김호진이 각각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후 일각에서는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 두 사람의 부부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귀띔했던 바 있습니다.
김지호 “김호진과 잉꼬부부 꼬리표 힘들어… 양말로도 다퉈”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9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해 당시 톱스타만 찍었다는 전자기기 광고 등 각종 CF를 섭렵하며 X세대를 풍미해 어느덧 데뷔 30년 차 베테랑 배우가 된 김지호가 출연했습니다.
김지호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남편 김호진과 리얼한 일상 생활기도 전격 공개했는데요. 최근, 김지호‧김호진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24년 차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랑만 가득할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사실 ‘잉꼬부부’라는 꼬리표 때문에 힘들었다며 “신혼 시절 양말 하나로도 많이 다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지호는 “아이를 다 키운 지금은 남편밖에 없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으며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지호는 배우 김호진과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도 방송 활동과 차기작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보다는 요가인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