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반지의 가격이 공개됐다.
채널 ‘데프콘TV’에는 지난 21일 ‘래퍼들의 진짜 재테크 금&보석 88억짜리 GD 반지부터 집 한 채 가격 반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데프콘은 27년 차 보석 딜러 이동후 대표를 만나 보석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드래곤의 ‘파워(POWER)’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가져간 데프콘은 지드래곤 손가락에 가득한 반지를 보여주며 실제 존재하는 보석인지 물었다. 이에 이동후는 “실존한다. ‘파라이바’라고 요즘 가장 핫하고 희귀한 보석이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파란색 ‘파라이바’ 반지를 가리킨 데프콘은 “그럼 이건 가격이 얼마 정도 되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이동후는 “88억이다”라고 가격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에 대해서 질문하자 “이건 ‘로돌라이트’라는 보석이다. 그 옆에는 ‘옐로 다이아몬드’다. 전부 천연이다”라고 대답했다. 전부 천연 보석이라는 답변에 데프콘이 감탄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의 반지가 88억이라는 소식에 “지드래곤은 반지도 88억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88년 8월 18일에 태어난 지드래곤은 숫자 ’88’을 선호하기로 유명하다. 이에 그의 ’88’ 세계관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88년생 동갑내기 스타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정해인 등과 ’88즈’라며 우정을 자랑하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88개월 만에 세 번째 월드 투어 개최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지난 6월에는 자신의 계정에 ‘숨은 적 없는 88찾기’라는 멘트와 함께 ’88’이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같은 달 13일에는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세 번째 하이볼(도수 8.8%) 공개와 함께 저스피스 재단에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8억 8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지드래곤, 채널 ‘데프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