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조권과 가인이 오랜만에 다정한 투샷으로 ‘아담 커플’의 재회를 알리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2일 조권은 개인 계정에 “말이 많다 가인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조권과 가인이 어깨동무를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겼고,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집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가인이 조권을 툭툭 치며 장난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찰떡 호흡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부부 같다”,”둘이 다시 ‘우결’ 나와줘”, “여전히 잘 어울리는 조합”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조권과 가인은 지난 2009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아담 커플’로 인연을 맺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현실 연인을 방불케 하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던 이들은 지금까지도 ‘우결 레전드 커플’로 회자된다.
특히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해온 조권과 가인은 이번 다정한 근황 공개를 통해 변치 않는 친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의 투샷은 팬들에게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향수를 자극했다.
누리꾼들은 “이 조합 너무 반갑다”,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는 거 보기 좋다”, “진짜 현실 커플 같아서 미소가 지어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댓글창을 달궜다.
한편 조권은 최근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며 가인 역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