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소속 가수 조현아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조현아가 등장하는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에서는 조현아가 화장실 욕조에 이불과 쿠션을 넣어둔 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이한 모자를 쓴 채 이불을 넣은 욕조에 누워 책을 읽던 조현아는 불현듯 아버지를 소리쳐 찾았다. 아버지가 등장하자 조현아는 “나 한 번만 구경해달라”며 관심을 요구했다. 이에 아버지는 “좋은데”라고 말하며 딸의 모습에 미소 지었다.
조현아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버지를 불렀고 그의 부름에 아버지는 “쟤는 자꾸 부른다”며 볼멘소리를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은 오붓한 부녀의 모습에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조현아는 “아버지가 새아버지다”며 가정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머니가 재혼하셨는데 어머니가 5년 전에 돌아가셨다. 새아버지는 지금 내가 모시고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진 영상에서 조현아는 새아버지에게 “내가 ‘아빠’라고 부르니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에 새아버지는 “벅찼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또 5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함께 추억하는 부녀의 모습도 공개됐다. 조현아는 새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따로 한 말이 없는지 물었고 이에 당시를 회상한 새아버지는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조현아 역시 그의 말을 듣고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조현아가 출연하는 SBS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