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쌍둥이였다고?” 2분 차이로 태어났는데 누나는 여배우, 동생은 톱모델


배우 한지현과 모델 한승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커플 아니냐’는 오해를 사곤 하지만, 사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쌍둥이 남매다.

1996년 2월 21일, 불과 2분 차이로 태어난 누나와 동생.

한지현은 배우로, 한승수는 모델로 각자의 길을 걸으며 동시에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지현은 2020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데뷔하자마자 주연급 배우로 급부상했다.

극 중 엄기준, 이지아의 딸이자 김영대와 쌍둥이 남매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이후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사장님의 식단표〉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올해는 KBS2 새 드라마 〈페이스 미〉 주연으로 발탁돼 이민기, 이이경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또 한 번 성장하는 순간을 맞고 있다.

쌍둥이 동생 한승수는 2014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GUYS&GIRLS〉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187cm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무대에 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후 다양한 브랜드와 화보를 통해 활약을 이어왔다.

재미있는 건, 원래 뚜렷한 꿈이 없던 그가 “누나가 연기를 하는 걸 보며 모델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고백한 일화다.

결국 쌍둥이 남매는 각자의 분야에서 나란히 성장하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 팬들은 늘 같은 반응을 보인다.

“둘이 닮았는데 또 다르다”, “진짜 쌍둥이라니 놀랍다”, “선남선녀 남매라니 그림 같다.”

실제로 한지현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극중 쌍둥이’ 김영대와 연기했지만, 현실의 쌍둥이는 바로 한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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