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했으며, 이후 EBS ‘노희지의 꼬마 요리’의 메인 MC를 맡으면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꼬마요리사’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다양한 방송 활동 및 광고에서 활약했습니다. 여기에 드라마 ‘주몽’,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노희지는 ‘꼬마요리사’로 누구보다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너무 어린 시절 유명해지며 대인기피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방송 활동을 갑자기 중단한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노희지 아빠는 “지금까지 해 놓은 게 있어서 내 입장에서는 좀 아까웠다”, 엄마는 “애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애한테 너무 강한 걸 시키진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노희지의 부모는 딸의 인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방송을 중단했고, 그러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꼬마요리사’는 점점 잊혔습니다.
‘꼬마요리사’ 노희지, 10년간 드라마 출연 못한 이유→♥재력가 남편 첫 공개
연기가 하고 싶었던 노희지는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방송된 MBC ‘아랑사또전’을 끝으로 노희지는 10년간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랑사또전’ 끝나고 섭외가 안 들어와서 연기를 못했다. 오디션 장에 들어가면 내 연기도 안 보고 근황 토크만 하면서 ‘수고했다’라고 하더라. ‘꼬마요리사’ 수식어 때문에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그게 정말 속상했고, 그럴 때마다 그 속상함을 부모님에게 풀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아역 시절 이미지로 인해 뒤늦은 사춘기를 겪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다행히 안정을 찾았다는 노희지는 현재 남편은 필리핀 리조트 사업을 접고 한국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반려견 두 마리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노희지는 지난 2016년 29살에 3살 연상의 재력가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노희지와 남편은 필리핀 리조트에서 처음 만났고, 남편이 현지 리조트 실장, 노희지가 투숙객이었습니다.
노희지는 한 예능에서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노희지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김원희는 “저런 훈남들은 어디서 만나나요?”라고 말했고, 김환은 “송승헌 눈썹이다. 잘생겼다”고 극찬했습니다.
노희지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가족들과 필리핀 여행 갔다가 필리핀 사업하는 남편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남편이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부자냐?’란 질문에는 “돈 많이 벌었었죠”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습다.
한편, 2024년 4월 결혼 8년 만에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