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했는데 “난 스캔들 여왕이었다” 폭탄선언한 탑여배우


1993년 CF 모델로 데뷔해 그해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1990~200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목욕탕집 남자들’, ‘프로포즈’, ‘미스터 Q’, ‘해바라기’, ‘토마토’, ‘요조숙녀’, ‘슬픈연가’, ‘품위있는 그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김희선은 ‘화성으로 간 사나이’, ‘달짝지근해: 7510’ 등 영화까지 작품성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김희선은 2007년 재벌가 락산그룹 회장 아들, 박주영과 결혼해 딸을 두며 가족의 일상도 소중히 지켜왔습니다. 김희선의 남편 박주영은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이 넘는다고 알려졌습니다. 김희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과 처음 만난 술자리에서 키스까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희선과 박주영은 1년 간의 열애 끝에 2007년 10월 서울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려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희선 폭탄선언 “난 스캔들의 여왕”

김희선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던 시절 자신을 따라온 루머와 스캔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요.

김희선은 “90년대 전성기 시절, 스캔들의 여왕이었다”고 밝혀 제작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젊을 때 스캔들 없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 결혼할 때 신랑이 지금껏 아무도 만난 적 없다고 했으면 싫었을 것 같다”고 반문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희선은 “내 스캔들을 보면 재미가 있다. 가끔 스캔들과 관련한 기사를 읽다 보면 오버가 돼서 보도될 때는 ‘에이. 이건 아닌데’싶기도 하지만 맞는 기사를 보면 ‘어떻게 알았지?’라고 감탄하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희선·한혜진·진서연 ‘다음생은 없으니까’ 출연확정

지난해 MBC TV 금토드라마 ‘우리, 집’,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 JTBC 예능 한끼합쇼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한층 넓어진 활동 폭을 입증한 배우 김희선은 한혜진, 진서연과 함께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엄마로 경력 단절이 돼버린 조나정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내일’, ‘앨리스’, ‘블랙의 신부’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김희선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 흔들리는 중년 여성의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절대적 공감력을 증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