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정원은 자신의 논란에 대해 “어제 보도된 사건은 너무나도 와전됐다. 제가 무슨 칼을 들고, 누구 집을 찾아갔다거나 스토킹했다는 건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자 친구랑은 제가 지금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다른 경로로 우연히 여자 친구 또한 (흉기와 관련)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는 것을 듣게 됐다. 그쪽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저로서는 너무나도 명백히 사실이 아닌 부분이라 직접 밝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불거졌던 ‘상간남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를 본다면 누가 봐도 허위 사실이다. 9월에 관련 재판 1심을 앞두고 있는데 승리할 거라 믿는다. 그렇지만 누가 이기더라도 2심까지는 갈 상황이라 내년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3년 동안 정말, 너무 힘들었다. 잘 버티고 있다. 빨리 끝나길 바랄 뿐이고, 변호사님과 잘 분비하고 있다. ‘상간남’이라고 해도 그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붙여 달라. 저는 제가 정말로 상간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실제로 반박 증거로 제출한 내용들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연예계 생활을 안 하더라도 한 국가에서 정당한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떳떳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3년 동안 억울한 시간을 보냈다. 재판을 승소해서 말도 안 되는 상간남 의혹을 떨치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19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정원은 서울중부경찰서에 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최정원이 피해 여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협박했다고 보고 있다. 피해 여성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법원에 최 씨에 대한 긴급 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걸 예방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제 긴급 응급조치를 승인했다.
하지만 최정원은 “교제하던 여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후 서로 다툼이 있었다”라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지 않았고 자해를 암시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더 커지자, 최정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최정원 2022년에 상간남 의혹에 휩싸이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상대방을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