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진욱과 김희선이 다시 한 화면에 등장했다.
이번엔 드라마가 아닌 예능 <한끼합쇼>를 통해서였다.
이진욱이 등장하자마자 김희선은 반가운 표정으로 포옹하며 “우리가 20년 만에 본다”며 웃었다.
당시 이진욱은 막 데뷔한 신인이었고, 김희선은 그야말로 ‘톱스타’였다.
김희선은 장난스레 “내가 키우다시피 했다”고 말했고, 이진욱은 “그땐 김희선이 신이었다”며 진심 어린 존경을 드러냈다.
세월이 흘렀지만, 변한 게 없다고 느껴질 만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특히 이날 이진욱은 “배우 중 미모 원톱은 김희선”이라며 단언했다. 함께 출연한 탁재훈이 “나는 잘 모르겠다”고 짓궂게 받아쳤지만, 이진욱은 “이건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선도 익숙한 듯 웃으며 “내가 세뇌시켰다. ‘누나밖에 없다’고 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년 전, 스마일 어게인에서 김희선의 미모. 보석처럼 빛나는 안광이 비현실적이다.
데뷔 20년차 이진욱이 왜 김희선을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로 꼽았는지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몯느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