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남편이 1남7녀중 막내.. 상견례 끝나고 구토한 유명배우의 아내


배우 조지환은 많은 이들에게 ‘조혜련의 동생’으로 먼저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1남 7녀 중 막내로 태어났고, 조혜련을 비롯한 누나들은 방송가에서 이미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여덟 남매의 막내로서 조지환은 누나들에 둘러싸여 유년 시절을 보냈고, 늘 비교와 기대 사이에서 성장했다.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형제 많은 집안에서 철없이 살았고, 그로 인해 누나들이 차별을 받았던 것도 안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첫 상견례 자리에서 아내 박혜민이 마른 토를 할 만큼 긴장한 이유도, 바로 그 복잡한 가족 구성원 때문이었다.

결혼 당시, 조지환의 상견례에는 누나들뿐 아니라 매형과 조카들까지 전원이 참석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참았지만 너무 힘들어했다. 집에 돌아가던 중 차를 세워달라더니 결국 구토를 했다”며, 아내가 받은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후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배우 활동이 점점 줄어들며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에 도전해야 했다.

떡볶이집 창업, 주식 투자, 그리고 오토바이 배달.

조지환은 생계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와 수익의 불안정성은 가족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한때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며 맞벌이를 시도했지만, 결국 누나들의 전화로 부담을 느낀 어머니가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계획을 수정하기도 했다.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는 결국 유튜브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부부 일상을 솔직하게 담은 콘텐츠가 점차 인기를 끌며, 이들은 월 수입 70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이르게 되었다.

수입이 늘어난 만큼 씀씀이는 커졌지만, 이들은 “적금을 들면 다음 달에 바로 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지환은 여전히 생활은 팍팍하지만,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는 백수 소리 듣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박혜민 역시 마취 간호사에서 쇼호스트로 전향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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