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로 몸 갈았다가 90kg 찍었던 박수홍 아내 김다예의 다이어트 근황: 위고비 안 부러울 정도다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다이어트 근황’을 대신 전했다. 현재 감량 스코어는 무려…

고양이 다홍이를 안고 있는 김다예와 박수홍·김다예·재이 가족. ⓒ박수홍 인스타그램

2025년 7월 2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강서구 이화여대 의료원 아기 병동에서 아내 김다예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에는 박수홍과 김다예, 딸 재이의 이름이 적혔다.

김다예는 지난해 10월 14일 이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이들 부부는 앞선 3월 이곳에 ‘행복해다홍’ 유튜브 수익 전액인 3,3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수홍은 “제가 따로 하던 유튜브 채널들은 모두 닫았는데 아내가 제작하던 것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라며 “지난날들의 고생과 노력이 빛을 보는지 아내가 운영하는 제작사에서 팀도 꾸렸다고 하고, 최근 들어 저에게 광고 계약서들을 많이 가져다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재이에게 들어오는 광고 수익이 곧 저를 뛰어넘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기부벽에 선 김다예와 박수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글 말미 “요즘도 육아에 다이어트까지 하면서 여전히 새벽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면”이라며 잠시 말을 줄인 박수홍은 “꿈에서마저 영업하고 일하는 꿈을 꾼다는 아내를 보면 많이 안쓰럽고 저도 우리 가족을 위해 더 최선을 다해야지, 더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수홍은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 고마워요 여보”라고 적어 가족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15일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수홍 아내 출산 전후 다이어트 중간 점검”이라는 쇼츠 영상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30kg 얼굴 변화

박수홍은 이 문구와 함께 만삭 당시 90kg이었던 아내의 모습과 출산 후 7개월 차 근황을 나란히 배열했다. 영상을 공개한 박수홍은 “임신 전으로 돌아가겠다고, 앞으로 10kg 더 감량하실 예정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단한 다이어터”라고 감탄했다.




아내에게 배란 주사를 놔주는 박수홍과 과거를 회상하는 김다예.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23살 나이 차로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먼저 마친 뒤, 2022년 12월 23일 결혼식을 올렸다. 딸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두 사람은 난임 검사와 시험관 시술 등 임신 준비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2024년 5월 1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게재된 ‘3년차 난임 시험관 과정 한번에 모아보기’ 영상에는 김다예가 시술 과정 중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는 모습도 담겼다.

난자 채취를 위해 2주간 과배란 주사를 맞은 김다예는 시술 후 수면 마취에서 깨어나 “배가 욱신거린다. 생리통 심할 때보다 10배의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난자 채취 개수만큼 바늘로 찌르는 거라 너무 많이 나오면 통증이 심하다고 하더라”라며 “너무 아프기도 하고 서글퍼서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수홍은 “다 나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김다예는 “내가 아픈데 자기가 왜 우냐”라면서도 “진짜 다시는 못할 짓”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김다예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체중이 40kg 이상 늘었다. 출산 후에도 회복에 전념하지 못하고 곧바로 육아에 돌입한 김다예는 최근 병원에서 신체 나이 70세 판정을 받기도 했다.